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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선크림 바를 때 눈 시리면 성분 살펴보세요

[스마트 리빙] 선크림 바를 때 눈 시리면 성분 살펴보세요
입력 2020-07-29 07:39 | 수정 2020-07-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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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발랐을 때 눈이 따갑고 시리다면 성분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빛을 차단하는 원리에 따라서 화학적 차단제와 물리적 차단제로 나뉩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특정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피부를 보호하고요.

    물리적 차단제는 미세한 돌가루가 거울처럼 빛을 튕겨냅니다.

    이 가운데 눈에 자극을 주는 성분은 주로 화학적 차단제에 들어 있습니다.

    선크림 성분 표시에 '벤조페논-3(쓰리)' 나 '옥시벤존', '아보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라고 적혀 있다면 화학적 차단제로 보면 되는데요.

    이 성분들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눈에 자극을 가할 수 있는 겁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눈이 따갑다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자극이 덜한 물리적 차단제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특히 안과 수술을 해서 눈이 예민해졌거나 피부가 약한 어린이는 물리적 차단제를 쓰는 게 좋습니다.

    용기 겉면 성분 목록에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산화아연'이라고도 불리는 '징크옥사이드'가 포함돼 있다면 물리적 차단제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물리적 차단제는 자극이 덜한 대신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서 화장하기 전에 바르면 피부가 번들거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화학적 차단제는 많이 발라도 피부가 하얘지지 않고,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부드럽게 발린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성분 표시를 잘 살펴보고 본인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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