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시원한 여름철 오이, 씁쓸한 맛 없애고 먹으려면?

[스마트 리빙] 시원한 여름철 오이, 씁쓸한 맛 없애고 먹으려면?
입력 2020-07-29 07:41 | 수정 2020-07-29 10:45
재생목록
    여름에 오이를 잘못 사면 쓴맛이 나기도 하는데요.

    오이의 쓴맛,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주로 가물거나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쓴맛이 나는 오이가 나오기 쉽습니다.

    쓴맛을 내는 성분은 '엘라테린'과 '쿠쿠르비타신'인데, 오이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부족하면 이런 성분들이 오이 꼭지에서 생성돼 전체로 퍼집니다.

    다행히 몸에 나쁜 성분은 아닌데요.

    적당히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을 주고 체내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은 항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쓴맛이 심하면 먹기 거북하죠.

    쓴맛을 없애려면 오이 꼭지부터 제거하세요.

    칼로 오이 양쪽 끝 부분을 자른 다음, 오이 표면을 굵은 소금으로 문지르면 농약 등 이물질과 까끌까끌한 가시가 제거됩니다.

    씻은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얼음물이나 연한 소금물, 식초 탄 물에 10분간 담가놓으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씁쓰레한 오이를 모아서 상큼한 피클을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요.

    소독한 유리병에 손질한 오이를 담고, 냄비에 물 4컵과 식초 2컵, 소금과 설탕을 각각 반 컵씩 넣고 10분간 끓입니다.

    끓인 물을 유리병에 붓고, 식혀서 냉장고에 하루만 넣어두면 새콤하면서도 상큼한 오이 피클이 완성되는데요.

    쓴맛은 사라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 밑반찬으로도 먹기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