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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올해 인구감소 '확실'...혼인은 21%나 감소

[뉴스 열어보기] 올해 인구감소 '확실'...혼인은 21%나 감소
입력 2020-07-30 06:36 | 수정 2020-07-3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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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파이낸셜뉴스입니다.

    ◀ 앵커 ▶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뛰어넘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혼인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국가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출생아 수는 약 2만 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 9.3퍼센트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출생아 수는 줄어들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출생아 수가 줄어들게 되면 경제활동 인구가 적어지고 노년층은 늘어나게 되는데, 생산 가능 인구 한 명당 부양해야 하는 노인 수가 약 4.5배 늘어납니다.

    또, 혼인 건수는 1981년 집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미루는 경우도 많지만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서 혼인을 하지 않는 '비혼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필두로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주택 공무원을 압박하면서 공직 사회도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물론 사회를 이끄는 지도층이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보여주기식 정치에 편승하고 있다는 불만이 많은데요.

    꼭 투기 목적이 아니더라도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서 집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주택자 딱지를 붙이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와 함께 세종시 분양권을 갖고 있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지자 "혼자 계신 노모를 모시기 위해서 분양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정부 정책에 필요한 부분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업무 능력이 아닌 주택 수로 승진을 판단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금융당국에서도 다주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불이익을 주는 것보다는 조금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세계를 코로나19 공포로부터 해방시켜 줄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가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하는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

    '세계 1호 백신'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는 가격, 물량, 효과라는 세 가지 관문을 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우선 가격 측면에서는 화이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화이자로부터 백신 1억 회 투여분을 공급받기로 했는데, 계약 내용을 바탕으로 추산해보면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로, 약 4만 7천 원 정도입니다.

    또, 두 회사의 백신 모두 2회 투여분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통해서 백신의 효과를 확인받는 게 중요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칠십여 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백신이 변이에 잘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 살펴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생활 소비에 '양극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려워진 재정 상황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 형태도 있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식재료와 제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는데요.

    3천9백 원짜리 와인과 1리터 대용량 커피는 대표적인 가성비형 제품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대로 건강을 챙기자는 소비자도 늘어나면서 일반적인 세트보다 비싼 프리미엄 소고기와 돼지고기 세트가 인기를 끌기도 하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자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업계도 소비 현상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우리나라 기온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감자와 옥수수 같은 구황식물과 배추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4월엔 냉해로 감자와 고구마 농사에 피해가 컸고, 5월에 비가 내리는 날이 평년보다 늘어나면서 2017년에는 7만 톤이나 생산되던 벌꿀이 올해는 7천 톤으로 심하게 줄었다고 합니다.

    또, 벼는 보통 27도에서 32도 사이에서 잘 자라는데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꽃 수정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는데요.

    앞으로 수십 년 동안은 밥상 위 음식이 달라지는 정도지만, 먼 미래에는 더 비관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문가는 "2030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라서 식량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마트에 가도 먹을 것이 없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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