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무인도서 31년째 지낸 현실판 로빈슨 크루소

[이슈톡] 무인도서 31년째 지낸 현실판 로빈슨 크루소
입력 2020-07-30 06:46 | 수정 2020-07-30 06:47
재생목록
    무려 31년이라는 긴 세월을 무인도에서 홀로 지낸 '진짜 자연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는데요.

    이슈톡 다섯번째 키워드는 "로빈슨크루소의 소원" 입니다.

    놀며, 쉬며, 걸으며.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이 남성은 올해 81살의 '마우로 모란디'씨라고 하는데요.

    1989년 태평양 중남부에 위치한 이곳 무인도에 처음 정착했다고 합니다.

    사람과 도시에 환멸을 느껴 현실을 피해 무인도에 들어온 지 어느덧 31년째!

    마치 현실판 로빈스크루소 같은데요.

    우리나라 자연인처럼 새로운 삶을 꿈꾸며 매일매일을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모란디씨가 살고 있는 무인도에 환경 관측소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016년에도 모란디씨가 무인도를 불법 점유했다며 쫒겨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모란디씨는 "질질 끌려 나가는 한이 있어도 이 섬에 머물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