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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면합의서 없다"…2기 대북라인 본격 가동

靑 "이면합의서 없다"…2기 대북라인 본격 가동
입력 2020-07-30 07:21 | 수정 2020-07-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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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통합당이 주장한 2000년 대북 송금 이면합의서 존재에 대해 청와대가 그런 문건은 정부 어디에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박지원 국정원장, 또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멈춰 있는 남북 관계를 움직이기 위해 관계 기관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단독으로 박지원 국정원장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 통합당은 임명을 유보하라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에 30억 달러 제공을 박 원장이 약속한 이면합의서의 존재부터 따져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그제)]
    "이런 문제가 제기 됐으니까 대통령께서는 이런 이면합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 직후 박지원 원장 임명을 재가했고, 하루만에 청와대로 불러 임명장까지 줬습니다.

    통합당이 흔든 문제의 이면합의서가 박 원장 임명에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정원 통일부 청와대 등을 모두 확인한 결과 '이면합의서'는 정부 안에 존재하지 않는 문건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만약 이면합의서가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지원에 힘입어 야당의 공세를 뚫고 임기를 시작한 박 원장은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국정원의 흑역사를 청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함께 임명장을 받은 이인영 통일부장관 역시 "대통령 재임 중 한반도에서 평화의 숨결을 반드시 실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 명의 대북정책 수장이 업무에 돌입하면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 2기 안보라인도 비로소 닻을 올리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멈춰있는 남북관계를 움직이기 위해 청와대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이 한 팀으로 뭉쳐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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