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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오늘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중부지방, 오늘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입력 2020-08-02 07:11 | 수정 2020-08-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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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중부지방 집중 호우 상황, 홍의표 기자와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 기자, 먼저 지역별 호우 상황을 상세히 알려주시죠.

    ◀ 홍의표 기자 ▶

    현재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먼저 호우 경보 지역은 경기 용인·이천·여주·광주, 안성, 강원은 횡성·원주·영월 등이고, 충북은 청주·괴산·제천·충주·단양입니다.

    경북 지역에선 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영주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다음으로 호우주의보는요.

    서울·인천·경기, 그리고 세종시, 강원은 홍천·인제·화천·춘천·양구·철원 등이고, 충남에서는 홍성·아산·예산·태안, 충북은 진천·음성·증평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여주 180밀리미터, 강원 영월 175밀리미터, 청주에 124.5밀리미터가 내렸고, 경북 문경에도 94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서울에는 어제만큼 집중호우는 아니었지만 밤사이 빗줄기가 세졌다 약해졌다는 반복했습니다.

    ◀ 앵커 ▶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은 약해지긴 했지만, 안 오던 비가 갑자기 쏟아진 경우가 있었기에 전국 어디든 안심해선 안 되겠습니다.

    이 비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 홍의표 기자 ▶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로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 밤 사이 다시 시간당 50에서 8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행안부는 붕괴 우려 지역 피해 예방과 침수 피해 방지 등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이 100에서 최고 300mm 이상입니다.

    강원 영동과 전북, 경북에는 내일까지 30에서 많게는 10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런데 이곳 상암동도 그렇고 서울에는 지금 비가 가늘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 홍의표 기자 ▶

    네, 비구름대가 가늘고 길게 중부지방을 관통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좀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울보다 아래에 있는 여주, 용인 같은 경기 남부 지방, 그리고 경북 일부 지역까지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는 거죠.

    하지만 여전히 서울 전역이 호우주의보로 예정돼 있고요.

    기상청은 오전까지 시간당 50mm 내외의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밝힌 상태라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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