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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통행 제한…동부간선도로 교통 통제

잠수교 통행 제한…동부간선도로 교통 통제
입력 2020-08-03 06:18 | 수정 2020-08-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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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밤사이 비가 잦아들면서 한강 수위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당 30mm 비가 예고돼 있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동부간선도로는 교통이 전면 통제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경 기자,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한강 잠수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침수됐던 이곳 잠수교와 한강 공원 일대는, 밤사이 비가 잦아들면서 물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현재 시각 잠수교 수위는 6.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초당 만 톤에 육박했던 팔당댐 방류량이 절반가량 줄어들면서, 한강 일대 수위가 점차 낮아진 건데요.

    따라서 어젯밤부터 출입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여의나들목 진출입로의 경우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이곳 잠수교는 아직도 수위가 보행자 통제 기준인 5.5m와 차량 통제 기준인 6.2m보다 높은 상황이어서, 이 일대 출입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 앵커 ▶

    통행이 재개된 곳도 있다니 다행인데요.

    당장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시민들 출근길에 영향은 없을까요?

    ◀ 기자 ▶

    네, 비가 계속 내리다 그치길 반복하는 상황이어서, 출근길 혼선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아침부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차량 통행이 통제된 구간도 나타났습니다.

    동부간선도로의 경우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조금 전부터 통행이 전면 제한된 상황인데요.

    현재 서울시 일대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데다,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예고돼 있어서 지자체 안내와 교통 앱 등을 참고해 도로 침수 등 특이사항에 대비해야겠습니다.

    특히 어제 집중 호우로 사망자가 발생한 관악구 도림천과 청계천 성북천, 반포천 등 서울 내 16개 하천 출입도 전면 통제되고 있는데요.

    시민분들은 안전을 위해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지역이나 상습침수지역의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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