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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 공급대책 발표…"10만 호 계획"

오늘 수도권 공급대책 발표…"10만 호 계획"
입력 2020-08-04 06:16 | 수정 2020-08-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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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전해드린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계획이 중장기적 구상이라면, 정부가 이르면 오늘 발표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엔 주로 단기적인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태릉 골프장 등 유휴부지 활용 방안부터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 등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10 대책 이후 정부가 마련해 온 수도권 부동산 공급대책이 오늘 발표됩니다.

    발표에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공급 대책에는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신규 공급 방안과, 3기 신도시와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10만여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공급 택지로는 서울 노원구의 태릉골프장 부지를 포함해,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연구기관 부지, 안양교도소와 의왕구치소 부지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도심 내 공실 상가나 사무실을 활용하는 방안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이고, 기존에 발표했던 용산 정비창 부지의 용적률을 더 높여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해 기존 250%인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35층인 서울의 층고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용적률을 높이는 대신, 공공 임대를 확대하는 공공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단기적인 집값 상승 우려와 함께, 재건축 단지의 참여율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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