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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물 폭탄' 예고…잠수교 통행제한

수도권·강원 '물 폭탄' 예고…잠수교 통행제한
입력 2020-08-04 06:28 | 수정 2020-08-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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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마전선이 아직도 한반도 허리에 버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간밤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봤는데, 걱정했던 것보다는 비의 양이 적었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오늘 오전부터가 또 문제입니다.

    중부지방에 심하면 오늘 내일 500밀리미터가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 기자 ▶

    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반포한강공원은 아직도 흙탕물에 잠겨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며 교통섬 등 일부 시설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각 잠수교의 수위는 7.38m 입니다.

    팔당댐에서 방류하는 물이 늘어나며 어제 오후 한 때엔 잠수교 수위가 8.8m까지 기록하기도 했죠.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차량 통행 기준인 6.2미터는 넘겨서 잠수교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대로로 들어가는 개화육갑문도 이틀째 통행이 어렵습니다.

    다만 어제부터 통제되던 여의상류나들목과 여의하류나들목의 출입은 오전 4시 10분쯤부터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도 등 수도권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간당 50에서 1백 밀리미터의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쏟아진단 건데요.

    경찰도 한강 등 시내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일부 도로들의 운행을 제한하겠단 방침이라 출근길 비 소식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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