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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전기밥솥 내부 솥에 쌀 씻지 마세요

[스마트 리빙] 전기밥솥 내부 솥에 쌀 씻지 마세요
입력 2020-08-04 07:35 | 수정 2020-08-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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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전기밥솥은 외부 솥 안에 내부 솥, 내솥이 있는 이중 구조로 돼 있는데요.

    귀찮다고 솥에 생쌀을 담아 씻으면 전기밥솥 수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기밥솥에는 밥알이 눌어붙지 않도록 솥 안쪽에 코팅 처리가 돼 있습니다.

    코팅제로는 주로 불소를 함유한 플라스틱인 '불소수지'나 '세라믹'이 쓰이는데, 밥솥을 오래 쓰거나 날카로운 물체에 긁히면 코팅이 벗겨지고, 알루미늄 등 중금속이 녹아 나오면서 음식과 함께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밥솥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코팅제가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솥 내부가 손상될 수 있으니까 쌀을 바로 붓지 말고 쌀 씻는 그릇에 따로 담아서 씻어야 하고요.

    솥을 세척할 때에는 표면이 거친 철 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를 사용해야 합니다.

    밥을 풀 때에는 단단한 금속 주걱보다는 플라스틱 주걱을 써야 흠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코팅이 벗겨지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안전합니다.

    솥 내부가 스테인리스로 돼 있는 밥솥을 고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솥 안쪽이 광택이 나는 은빛을 띠면 스테인리스, 어두운색에 매끈매끈하면 코팅 처리한 밥솥입니다.

    스테인리스 밥솥은 중금속이 용출될 위험이 없어서 안전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밥을 너무 오래 넣어 두면 솥에 밥알이 달라붙을 수 있고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보니까, 가족 수에 맞는 크기의 밥솥을 고르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니까요.

    장·단점을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 밥솥을 선택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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