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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수위 7미터 넘어서…출입 통제 계속

잠수교 수위 7미터 넘어서…출입 통제 계속
입력 2020-08-05 06:29 | 수정 2020-08-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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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비 상황 궁금하실 텐데요.

    일단 서울 쪽은 간밤에 걱정했던 것만큼 비가 오진 않았습니다.

    ◀ 앵커 ▶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명찬 기자, 잠수교는 오늘도 계속 통제되고 있죠?

    ◀ 기자 ▶

    네, 서울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강한 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잠수교는 보시는 것처럼 물이 차오르면서 곳곳에서 강물에 떠밀려온 부유물들이 보입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수위가 6미터대로 낮아지면서 도로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잠수교 난간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7.14미터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팔당댐에서 방류량을 늘렸기 때문인데요.

    방류량이 초당 6천톤까지 내려갔다가 어젯밤부터 경기도 청평 등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의 양이 늘면서 8천톤에 가까운 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잠수교 통제도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제 곧 출근시간이 시작되는데, 서울 시내 주요 지점 교통상황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네, 현재는 이곳 잠수교를 비롯해 올림픽 대로에서 강서구 개화동과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인 개화육갑문이 통제된 상황이고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는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강 수위가 아직은 높은 편이어서 서울시 전체 한강공원 11곳이 모두 통제됐고, 서울 시내 37개 하천 중 양재천과 청계천 등 18개 하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4백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 통제 구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 잠수교에서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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