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에 비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서, 출근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고양과 파주, 인제와 철원 등지에 시간당 30에서 50mm씩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중국에서 소멸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수증기를 다량으로 뿜어내면서,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비구름이 강하게 만들어 들어와서요.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시간당 50에서 100, 많게는 120mm 이상까지 물폭탄이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이처럼 내려져 있고요.
경북 북부 지방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중부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마저 내려지겠습니다.
중부 지방에 폭우가 장기화되면서,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에는 최고 400mm 이상, 충청도에도 100에서 200mm 가량의 물폭탄이 더 떨어지겠고요.
비는 내일은 남부 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서울·수도권·영서 시간당 최고 120mm↑…중부 폭우 장기화
[날씨] 서울·수도권·영서 시간당 최고 120mm↑…중부 폭우 장기화
입력
2020-08-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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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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