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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폭행 혐의' 장윤정 구속…"도주 우려"

'최숙현 폭행 혐의' 장윤정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0-08-06 06:18 | 수정 2020-08-0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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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주장도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6월, 최선수가 팀내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숨진지 40여일 만에, 이른바 핵심 가해자 세 명이 모두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주장 장 모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장 선수는 지난 6월 숨진 최숙현 선수와, 동료 선수들을 폭행하고 훈련비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 최숙현 선수 관련 청문회에서도 경주시청 출신 선수들이 장 선수에게 직·간접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산에 있는 장 선수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3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장 선수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 모 선수/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주장]
    (폭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

    지난 달에는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운동처방사 안 모 씨와 감독 김 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이른바 핵심 가해자 세 명이 모두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면서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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