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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폭발성 '질산암모늄' 부산항에 2천톤 보관

[뉴스터치] 폭발성 '질산암모늄' 부산항에 2천톤 보관
입력 2020-08-07 07:19 | 수정 2020-08-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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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부산항에도 2천톤 있다"

    부산항이면 우리나라 최대 항구인데, 대체 뭐가 있다는 거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 사고, 정말 끔찍했죠.

    이 폭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질산암모늄'이란 물질이 부산항에 보관돼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레바논과 우리나라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주변 주민들은 불안할 수도 있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맞습니다.

    이참에 제대로 위험물들 보관을 하고 있나 점검해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망자 최소 135명, 부상자 5천여명과 17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낸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 사고.

    이 대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질산암모늄' 2천여톤이 부산항 9개 부두에 나뉘어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베이루트 항에 보관돼 있던 질산암모늄 2750톤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농업용 비료로 사용되는 질산 암모늄은 고온이나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당 질산암모늄은 위험물로 분류돼 ‘옥외 저장소’에서 관리되고 있고요.

    관련법에 따라 안전관리사가 상주하며 비상 사태에 늘 대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다소 불안한 모습인데요.

    해양수산청 측은 이번 레바논 사고를 계기로 질산암모늄 용량을 다시 조사하는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폭발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관리는 잘하고 있겠지만 잠깐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이참에 보관 중인 여러 위험 물질들을 다시 한번 조사해보는 것도 바람직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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