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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까지 최고 500mm…태풍 '장미' 북상

모레까지 최고 500mm…태풍 '장미' 북상
입력 2020-08-09 07:02 | 수정 2020-08-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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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또 제5호 태풍 장미도 발생해서 내일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 대비 잘 하셔야겠는데요.

    먼저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북 청주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빗줄기는 현재 약하게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무심천 하상도로는 6.5km 전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재 충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인데요.

    모레까지 최대 5백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은 긴장감 속에 밤을 보냈습니다.

    어제 한때 전북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자, 하류 지역인 영동과 옥천에서 주민 5백 92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내린 비로 충북에선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는데요.

    또 이재민 482명이 여전히 임시 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피해가 컸던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응급 복구 작업에도 차질이 우려되는데요.

    현재 충주댐과 대청댐도 수위 조절을 위해 각각 초당 3,200여 톤과 2,900여 톤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북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예보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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