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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경보…"하천·지하공간 접근 자제"

수도권 호우경보…"하천·지하공간 접근 자제"
입력 2020-08-09 07:03 | 수정 2020-08-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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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등 수도권엔 어젯밤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는데요.

    예상과 달리 강한 비가 쏟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언제 어디에 내릴지 모르는 폭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하천과 지하공간 접근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 잠수교를 연결해보죠.

    신수아 기자, 현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도 비가 오긴 하는데 빗방울이 굵진 않습니다.

    어젯밤 10시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돼 있지만 비가 강하게 쏟아지진 않았습니다.

    하천수위도 안정적이라 잠수교를 제외한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들도 통제된 곳이 없습니다.

    그제 최고 11.5미터까지 올라갔던 잠수교 수위는 지금은 많이 빠져서 6.8 미터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차량 통제 기준인 6.2미터까지는 낮아지지 않았는데요.

    오늘 오전 예고한 것처럼 서울과 수도권에 강한 비가 쏟아진다면 잠수교 통제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오늘 오전부터는 수도권에 강한 비가 내린다는 얘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점차 수도권 쪽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 영서에 시간당 10에서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엔 1시간 동안 안성에 23.5mm, 용인에 20mm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도 어젯밤부터 재해대책 비상 2단계로 경보를 상향 발령했습니다.

    이번 장마가 어느 때보다 길게 지속되다 보니까요.

    지반이 약해져 있단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라며 급경사지나 계곡 주변에 접근을 주의해달라고 했습니다.

    또 도심 내 하천 주위를 피하고 지하공간에 머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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