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소형 가전제품을 버릴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던 적 있으신가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경비실에 부탁해 일정 비용을 내고 버리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소형 가전은 무료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TV나 냉장고, 에어컨과 같은 대형 가전을 버릴 때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분리수거장에 내놓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어야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시·군·구청에 폐기물 신고를 하거나 주민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한 다음에 가전제품에 붙여서 배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전화기, 가습기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서울시의 경우, 높이가 1미터 미만인 가전은 대부분 폐기물 처리 비용이 면제되는데요.
수수료 면제 대상은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가스레인지, 다리미, 선풍기, 청소기 등 33개 품목입니다.
구청이나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설치된 소형 가전 전용 수거함에 버리거나, 수거함을 찾기 어렵다면 비닐봉지에 가전을 담아서 재활용품 수거일에 내놓으면 됩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직접 소형 가전을 거둬가고요.
소형 가전이라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지역에 따라 폐가전 처리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거주지 주민센터나 시·군·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버려야 할 소형 가전이 5개 이상이라면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 시스템'으로 수거 요청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홈페이지나 ☎1599-0903으로 전화해 수거 예약을 신청하면 원하는 날짜에 무료로 가져가니까요.
미리 신청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도 아끼시기 바랍니다.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소형 가전, 무료로 버리세요
[스마트 리빙] 소형 가전, 무료로 버리세요
입력
2020-08-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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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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