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는 건데요.
레이더를 보시면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고요.
인천과 서울 지역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씩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구름이 조금씩 남하하면서 호우 지역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기상특보 상황을 보시면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고요.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시면 경기도 양주 남방에 235mm의 물 폭탄이 떨어졌고요.
서울 성동구와 구미, 지리산에도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비의 최대 고비는 오늘 오전까지가 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와 전북 지방에는 벼락을 동반해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30에서 80,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도 5에서 60mm까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강도가 약해지면서 밤부터는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만 나와 있는데요.
하지만 목요일인 모레부터는 중부 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국지적으로 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수도권 장대비…오전까지 집중호우
[날씨] 수도권 장대비…오전까지 집중호우
입력
2020-08-1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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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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