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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북적이는 전시장…주목할 만한 전시는?

다시 북적이는 전시장…주목할 만한 전시는?
입력 2020-08-13 07:31 | 수정 2020-08-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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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19와 긴 장마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주춤했던 전시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조선왕조가 사용했던 도자기 전시부터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까지 그 전시 주제도 다양한데요.

    주목할만한 전시, 김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샛노란 바탕에 형형색색 큰 꽃들이 화려함을 뽐냅니다.

    1888년 프랑스 대통령이 조선과 프랑스와의 통상수교를 축하하며 고종황제에게 보낸 꽃병입니다.

    당시 프랑스 최고 도자기 제작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대 그리스식 도자기를 본떴습니다.

    [곽희원/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수교 예물로 도자기를 봉헌받은 예는 프랑스가 유일한 것으로 예술적 자부심이 굉장히 높은 문화 강국이었기 때문에 이 도자기를 선물함으로서 우호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정조의 내세를 기원하며 묻은 도자기.

    고종이 사용한 동양 최초의 전등갓.

    조선 왕실이 외교관 대접용으로 직접 주문한 서양식 식기와 화장실 용품까지.

    일제의 수탈과 한국 전쟁을 견디고 창덕궁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실의 도자기 4백점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넓은 공간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낡은 의자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붉은 실.

    외로운 존재이면서도 늘 관계를 갈망하는 인간을 표현했습니다.

    집, 배, 열쇠.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해 삶과 죽음을 고찰해온 아시아의 대표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신작입니다.

    [김지혜]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사실 전시보는게 굉장히 목말랐거든요."

    [김승화]
    "얇고 가는 실로 웅장한 느낌을 컬러로 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 것 같고..삶의 기본적인 고찰이 느껴졌어요."

    30년 가까이 2백점 넘는 수련 시리즈를 그려낸 빛의 마술사 모네.

    원시의 순수함을 강렬한 색감으로 표출한 폴 고갱과 인물화를 통해 빛의 경이로움을 표현한 르누아르.

    전세계 유대인들이 수집해 조국에 기증한 인상파 화가 작품 100여 점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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