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내놓은 공급대책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에만 127만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이 가운데 서울에만 36만 가구가 새로 지어집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도권 30만 호 공급 계획에 5·6 대책과 8·4 부동산 대책이 더해진 서울시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은 모두 36만 4천 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재건축, 재개발이 아닌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11만 8천 가구.
지역별로는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에 고덕 강일지구와 서울의료원 등 4만 1천 호가 들어섭니다.
대방동 군부지와 서부트럭터미널 등이 속한 서남권에는 1만 9천 호.
서북권에는 용산정비창과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등에 2만 6천 호의 새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또 태릉cc에 1만 가구가 지어지는 동북권에도 2만 5천 호가 공급됩니다.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어 보면, 각각 6만 가구와 5만 1천 가구가 지어져 지역별로 골고루 분배됐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입니다.
이 가운데 올해는 고덕 강일과 수서역세권 등에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데 모두 1만 3천 호에 달합니다.
이어 내년에는 1만 가구, 내후년에도 1만 3천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계속 지어집니다.
특히, 1만 가구의 물량 공급이 가능해 서울 시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태릉cc 부지는 사전청약제를 적용해 일정을 앞당길 예정입니다.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도 서울에 20만여 가구가 들어서는데, 정부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공공재건축을 통해서도 9만 호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인천과 경기도에도 각각 15만 1천 가구와 75만 7천 가구를 공급해 수도권에만 모두 127만 가구의 새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국토부는 이 밖에도 민간이 직접 공급하는 물량도 연평균 5천 가구에 달하고, 매입임대주택으로도 서울에 최소 1만 가구씩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뉴스투데이
김민찬
서울 36만 가구 신규 공급…수도권 공급 대책 발표
서울 36만 가구 신규 공급…수도권 공급 대책 발표
입력
2020-08-1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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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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