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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빙] 자두 '하얀 가루' 농약 아닙니다

[스마트리빙] 자두 '하얀 가루' 농약 아닙니다
입력 2020-08-14 07:43 | 수정 2020-08-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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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대형마트나 시장에 가면 먹음직스러운 자두가 많이 나와 있죠.

    자두를 먹으려고 보면 껍질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자두의 흰 가루를 잔류농약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농약이 아닙니다.

    과일이 익으면서 과육의 당분이 나온 것으로 하얀 가루가 묻어있다면 더 달콤하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껍질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고, 노란색과 연두색이 골고루 섞여 있는 것이 맛있는 자두인데, 농약이나 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하얀 가루를 없애려고 껍질을 박박 문질러 씻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식초 물에 3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면 되고요.

    오렌지나 레몬, 자몽 등 수입 과일 껍질에 보이는 하얀 가루 역시 농약이 아닙니다.

    과일 수분이 증발하고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식용 왁스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일반적으로 오렌지 등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과일은 운송 기간이 2~3주 걸리는데, 배송 기간이 길기 때문에 과일이 부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체에 해가 없는 식용 왁스를 발라서 과일에 코팅 처리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과일 표면의 왁스 성분이 마르면서 흰 가루 형태로 껍질에 말라붙는 건데요.

    식용 왁스는 몸에 해롭지 않아서 섭취해도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고 물로 씻으면 사라지니까요.

    수입 과일도 자두와 마찬가지로 식초 물에 3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서 껍질을 벗겨 내고 드시면 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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