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했던 올 장마도 끝이 났겠다, 날씨라도 좀 개운했으면 싶은데요.
당분간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에도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한낮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진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겠고요.
주의보가 내려진 중북부 지방도 서울이 33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여기에 습기가, 습도가 높다 보니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안개도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복사 안개가 짙어지면서 지금 장흥과 장수 등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짧아져 있고요.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시야가 좁혀져 있는 만큼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안개는 낮 동안 서서히 걷히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그 가장자리에 들어 있는 중북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26.1도 등 대부분 25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낮 기온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올라서 춘천 32도, 청주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 34도, 울산 33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될 거라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밤낮 없는 무더위…아침 짙은 안개
[날씨] 밤낮 없는 무더위…아침 짙은 안개
입력
2020-08-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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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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