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인연' 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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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소리가 들어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
방금 헤어진 연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심정을
가수 나미는 슬프지만 아름답게 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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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만큼
고통스런 시간은 없습니다
그래서 멀어져가는 연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도
그 순간을 이별이라 하고 싶지 않은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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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집니다.
헤어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무얼 남기시나요.
따뜻한 말 한마디 가벼운 웃음은 어떨지요.
관계마다 켜켜이 갑질이 스며 있는 우리 사회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악은 선함의 반대가 아니라
사랑이 없는 상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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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1986년 8월 17일
내고향 큰잔치
뉴스투데이
정병화
정병화
[TV 앨범] '슬픈 인연' 나미
[TV 앨범] '슬픈 인연' 나미
입력
2020-08-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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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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