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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56만' 순복음교회서도 확진자 발생

'신도 56만' 순복음교회서도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8-18 06:11 | 수정 2020-08-1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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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개신교계에서 신도수가 제일 많고 인지도 높은 서을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도 최초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3명인데, 이 가운데 1명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남편이 사랑제일교회에 다니다 먼저 확진됐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등록 신도수만 56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이 교회 신도 확진자는 모두 3명.

    이 가운데 3백 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도 포함됐습니다.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인 이 신도는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신도가 머물렀던 선교센터는 즉각 폐쇄됐습니다.

    또다른 확진자는 성가대원이었는데,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성가대원 2백 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도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된 또다른 신도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순복음교회 신도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있었던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내 종교시설에 집합 제한 명령이 내려졌지만 수원의 한 대형교회는 이를 어기고 지난 15일 수련회를 열었다 적발됐습니다.

    경기도는 이 교회에 대해 정규 예배를 포함한 모든 모임과 행사를 2주 동안 제한하는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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