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판을 앞두고 3단계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절차인 '3단계 임상 후 등록'이 아닌 '등록 후 3단계 임상시험'이라는 독특한 절차를 밟는 것인데요.
러시아 보건부는 "백신 시판은 지금도 가능하지만 연구를 위한 집단 접종을 실시한 뒤 민간에 유통하겠다"고 밝히며 최초 생산부터 시판까지 3~4주가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백신은 임상시험의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1상과 2상 시험 대상자도 턱없이 부족해 백신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시아 백신, 등록 후 3상 시험 실시
[이 시각 세계] 러시아 백신, 등록 후 3상 시험 실시
입력
2020-08-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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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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