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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목포'로 확정

[단독]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목포'로 확정
입력 2020-08-18 07:29 | 수정 2020-08-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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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선체를 거치하게 될 장소가 '목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선체 뿐 아니라 기억과 추모를 위한 공간과 함께 만들어질 예정인데,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7년 최종 거치를 목표로 선체 보존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진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참사 3년 만에 인양돼 목포신항으로 옮겨졌던 세월호.

    이후 3년 동안 목포신항에서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직립작업, 침몰 원인 조사 등이 이뤄졌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세월호 선체를 영구 보존할 거치 장소였는데, 목포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습니다.

    안산과 인천, 제주와 진도 등 관련 지역들이 거치장소로 논의됐지만, 세월호 유가족의 72%, 목포시민의 74%가 찬성한 압도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선정 배경이 됐습니다.

    지난 7일 세월호특별법에 따른 세월호 피해자 지원·추모위원회 심의에서도 이견이 없어 세월호는 목포에 남게 됐습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서 공사를 하게 되면 아마 2027년 정도에 거치 장소에 거치 완료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거치 장소는 현재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고하도 신항배후지.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선체를 이전·수리해 추모·기억 공간으로 마련하고 전시와 교육 등의 역할을 할 복합관을 함께 건립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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