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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 신도 오늘 새벽 검거

파주병원 탈출 '사랑제일' 신도 오늘 새벽 검거
입력 2020-08-19 06:09 | 수정 2020-08-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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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파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달아났던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오늘 새벽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한 지 25시간 만에 검거된 건데요.

    도주한 지 25시간 만에 검거된 건데 문제는 검거 당시 커피숍에 손님 40여 명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에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달아났던 사랑제일교회 신도가 도주한지 2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신촌의 한 커피숍에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파주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덴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커피숍에는 손님 4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추가 전파 등을 우려해 커피숍 손님 등을 상대로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A씨는 어제 새벽 0시쯤 파란색 환자복 바지와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병원을 탈출해 경찰서 바로 앞을 지나 1.5km 정도 떨어진 우체국까지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A씨는 서울 종로의 한 커피숍에 머무른 뒤 신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실시간 분석한 끝에 A씨의 최종 위치를 확인하고 검거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 도착한 즉시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했으며, 도주 이유 등에 대한 조사는 추가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지금 당장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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