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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이번 주 상륙…27일 한반도 관통

태풍 '바비' 이번 주 상륙…27일 한반도 관통
입력 2020-08-23 07:06 | 수정 2020-08-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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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8호 태풍 바비가 타이완 남동쪽에서 발생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빠르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흘 뒤인 26일쯤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이튿날인 목요일에는 목포 앞바다를 지나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8호 태풍 바비가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시속 86km이며 강풍반경은 230km입니다.

    바비는 현재 시속 7km로 북진하고 있으며,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급격히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요일인 26일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태풍은 수요일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다음날인 27일 새벽엔 목포 앞바다를 지나겠습니다.

    이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가로질러 동해안 북쪽으로 빠져나갈 거란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튼 겁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강'이나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태풍 피해에 대한 전국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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