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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3천 명 넘어…'집단감염' 전국 확산세

서울 확진자 3천 명 넘어…'집단감염' 전국 확산세
입력 2020-08-25 06:03 | 수정 2020-08-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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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본격적인 대유행으로 가느냐 아니면 여기서 꺾이느냐, 이번 주가 고비입니다.

    어제 숫자는 꺾였지만 주말 효과일 뿐이고, 진짜는 오늘부터 나오는 숫자가 말해줄 거라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태풍의 눈은 서울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 시각 코로나 상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수는 3천 65명으로 지난 1월 24일 1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8개월만에 3천명을 넘어선겁니다.

    서울 전역에서 감염사례가 속출하면서 방배경찰서에서는 수사과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에 걸려 어제 경찰서 한 개 층이 폐쇄되고 동료 경찰관들이 집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종로구 sk 본사 건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와 사옥이 폐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어머니와 접촉한 종합병원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의사가 어머니를 만난 뒤 이틀 간 환자를 진료했다"면서

    "병원 내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켜졌지만, 선제적으로 환자와 의료진 등 80여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는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갈릴리 장로교회 교인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아들부부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도권 감염은 제주로도 확산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4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확진된 4명 중 3명은 지난 13일에서 16일 사이 수도권을 방문했고, 1명은 그제 제주에 들어와 체류 중이던 인천시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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