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입니다.
오늘까지 내륙에서는 폭염만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에 일제히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겠고요.
오후에는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당장 오늘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이미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금 태풍은 서귀포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동 속도가 시속 3km로 거의 정체하다시피 하고 있고요.
밤사이 강도는 강으로 한 단계 높아져서 중심 부근에서 시속 133km, 초속 37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강도가 매우 강함에 달하겠고요.
내일 오후에는 제주 서쪽을 지나 서해상에 진입하겠고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목요일 아침 시간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몰고 오면서 당장 오늘 밤, 제주도부터 영향을 주겠고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특히 이동 경로와 가장 근접한 서해안에서는 순간적으로 시속 20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미리 대비를 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내륙 폭염 기승…오늘 밤 제주 '태풍 영향권'
[날씨] 내륙 폭염 기승…오늘 밤 제주 '태풍 영향권'
입력
2020-08-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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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8-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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