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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제습기, 사람 없을 때 사용하세요

[스마트 리빙] 제습기, 사람 없을 때 사용하세요
입력 2020-08-26 07:40 | 수정 2020-08-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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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이례적으로 긴 장마에 제습기 구입하신 분도 많을 텐데요.

    제습기를 장시간 켜 놓을 때 될 수 있으면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제습기는 공기를 빨아들여 수증기를 냉각, 응축해서 물로 바꾸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기기입니다.

    올바로 사용하면 높은 습도 때문에 생기는 곰팡이, 벌레를 막을 수 있고,

    빨래가 빨리 마르는 데다가, 의류와 신발 등을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습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알아둬야할 것들이 있는데요.

    먼저, 될 수 있으면 사람이 없을 때 작동시키는 게 좋습니다.

    수증기가 응축되는 과정에서 기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2~3도 오를 수 있고요.

    일정 습도가 됐을 때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을 설정해 놓지 않고 제습기를 장시간 켜놓으면,

    습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제습기를 작동시킬 때에는 창문과 문을 닫아야 하는데요.

    문을 열어 놓으면 바깥 습기까지 빨아들여서 제습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의 적정 사용 시간은 1~3시간 정도이고요.

    제습기를 사용한 뒤에는 짧게라도 환기를 해야 하는데요.

    실내가 더워지는 데다가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고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이 늘어나 실내 공기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습기 가동 후에는 5분에서 10분 정도만이라도 환기해야 실내 오염물질을 내보낼 수 있습니다.

    또 제습기는 벽에서 10cm 이상 떨어뜨려 설치해야 하는데요.

    [박용환/전자제품 판매원]
    "제습기를 사용하실 때에는 벽에서 10~20cm 정도 떨어뜨려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흡입구가 벽에 붙어 있으면 제습기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뿐더러 뒤에서 나오는 열풍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제습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습기 효율을 높이려면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시고요.

    물통에 오랫동안 물을 넣어두면 세균이 번식해 공기와 함께 오염 물질이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물통을 매일 비워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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