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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전당대회…이해찬 '32년 정치' 마감

민주, 오늘 전당대회…이해찬 '32년 정치' 마감
입력 2020-08-29 07:13 | 수정 2020-08-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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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76석 거대 여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됩니다.

    32년간의 정치인생을 마감한 이해찬 대표는 퇴임 회견에서 "안정적인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오늘 오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당대표에는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세 후보가 출마했으며 최고위원은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당선자 발표는 오후 5시쯤으로 에정되어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화상 참여를 예고한 이낙연 후보는 당선 시 재난지원금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현안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쟁자인 김부겸 후보는 책임있는 정당 운영, 박주민 후보는 '시대전환'을 강조하며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비대면 방식의 퇴임 회견을 갖고 32년 정치인생을 마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이 평가를 잘 해주셔서 이번에 많은 의석을 우리가 얻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남북 관계를 잘 풀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큰 과제인데…"

    강력한 리더십으로 핵심 국정과제를 견인했다는 평가와, 독선으로 당내 민주주의와 야당과의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 대표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토론하고 대화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한에 맞춰서 매듭지을 건 매듭짓고 그래야 되기 때문에…"

    정치인생 중 가장 안타까웠던 일로 참여정부의 재집권 실패를 꼽으며 '정권 재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대표.

    차기 구도에 대해서는 "정치는 생물로, 언제든지 후보가 새로 나올 수 있다"며 아직 굳어지지 않았다는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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