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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25% 음식점 사용…"오늘 사용 만료"

재난지원금 25% 음식점 사용…"오늘 사용 만료"
입력 2020-08-31 06:34 | 수정 2020-08-3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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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5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한이 오늘까지죠.

    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분석이 나왔는데, 가장 많이 쓴 곳은 음식점, 그리고 이어 마트와 식료품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지급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은 13조 5천 908억원.

    이 가운데 4분의 1인 3조 3천 569억원이 음식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이같은 분석은, 행정안전부가 재난지원금 지급후 첫 3주 동안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처를 분석했을 때 음식점이 24.7%로 나온 것을 전체 지원액에 대입한 결과입니다.

    재난지원금 사용액이 두번째로 많았던 곳은 마트.식료품점으로 24.2%였고, 세번째는 병원과 약국으로 10.4%,

    이어 주유와 의류잡화에 쓴 액수가 각각 5%를 넘었습니다.

    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5월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전체 카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을 소폭 넘어설 만큼 반짝 회복됐지만, 그런 중에도 음식점 매출은 작년의 95%대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배달.포장이 늘어도, 음식점은 매장 매출의 비중이 높아 코로나 영향이 크다"며,

    "외식업 사업주와 종사자가 270만명에 달하는 만큼, 정부가 재난지원금 같은 지원을 계속해 살길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지급된 재난지원금의 사용 기한이 오늘까지라며, 쓰지 않은 액수는 환급되지 않고 모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반납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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