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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헤어드라이어, 흡입구 막히지 않게 사용하세요

[스마트 리빙] 헤어드라이어, 흡입구 막히지 않게 사용하세요
입력 2020-08-31 07:40 | 수정 2020-08-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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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을 말릴 때 쓰는 헤어드라이어,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흡입구에 먼지가 끼거나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부산 기장소방서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한 화재 재현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공기가 들어가는 흡입구를 수건으로 막자, 드라이어 온도가 5분 만에 20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모터가 작동하면서 기기 내부에서 발생한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됐기 때문입니다.

    또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는 드라이어, 비데와 같은 전기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화재를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전자 제품 표면에 수분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이면 전류가 흘러 열이 나면서 불이 붙을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트래킹'이라고 합니다.

    드라이어 화재를 예방하려면 머리카락, 먼지 등으로 흡입구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하고요.

    사용한 뒤에는 플러그를 빼놓아야 합니다.

    [류치형/부산기장소방서 지휘조사주임]
    "헤어드라이어를 사용 후에는 전원만 끄지 말고 전원 플러그를 뽑아서 전류를 완전히 차단해야 전기가 흘러서 발화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를 보관할 때에는 코드를 몸체에 감아 놓으면 내부 전선이 끊겨서 감전, 누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이 꼬이지 않게 보관하고요.

    감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젖은 손으로 드라이어를 만지거나, 물이 가득 찬 욕조 근처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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