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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김치냉장고, 똑똑한 활용법

[스마트 리빙] 김치냉장고, 똑똑한 활용법
입력 2020-09-03 07:20 | 수정 2020-09-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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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를 맛있게, 장기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김치냉장고.

    하지만 김치 말고도 다양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데요.

    김치냉장고, 알차게 활용하는 법, 알아봅니다.

    김치냉장고는 수납 칸에 따라 온도가 다르고, 보통 영하 1도에서 13도 범위에서 온도를 조절해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기 좋은 가전입니다.

    덥고 습할 때 쌀이나 조미료 등 상온에 두는 식품도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좋은데요.

    먼저, 쌀과 콩 등 곡류를 밀폐 용기에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데다가 공기와 접촉이 차단돼 곡물의 영양 성분이 줄어들지 않고요.

    고춧가루, 소금, 설탕과 같은 조미료도 습기가 차단돼 굳지 않습니다.

    또, 감자나 양파, 바나나와 같이 실온에 보관하는 채소, 과일도 여름철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수분이 증발되지 않아서 싱싱함이 오래가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일반 냉장실보다 높은 온도인 5도 이상 13도 이하로 설정해 놓는 게 적당한데요.

    채소칸, 육류칸, 생선칸 등 수납 칸마다 이름이 적혀있다면 식품 종류에 맞게 넣으면 됩니다.

    김치냉장고에 와인도 보관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와인의 저장 온도는 7~18도로, 김치냉장고에 넣으면 적정 온도가 유지돼 와인의 맛과 향을 지킬 수 있습니다.

    냄새가 배지 않도록 병을 신문지로 감싸서 눕혀 보관하면 되는데요.

    병을 세워 놓으면 코르크 마개가 말라서 공기가 유입돼 와인 맛과 향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숙성할 때에도 김치냉장고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고기를 2도 정도의 저온에 두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먹는 느낌이 부드러워지고 풍미가 깊어지는데, 김치냉장고를 이용하면 원하는 온도로 손쉽게 저온 숙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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