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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코로나로 또 폐쇄…국민의힘 이종배, 음성

국회 코로나로 또 폐쇄…국민의힘 이종배, 음성
입력 2020-09-04 06:10 | 수정 2020-09-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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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가 일부 건물 문을 또 닫았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접촉자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인데, 연이은 재난지원금, 추경 논의를 포함해 국회 일정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본청 복도와 엘리베이터 등에 출입금지 표시가 붙었습니다.

    방역 요원들의 긴급 방역도 다시 이뤄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직원이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그제 오전까지 국회 본청으로 출근했다가 오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확진된 겁니다.

    [배준영/국민의힘 대변인]
    "저희당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접촉자들은 지금 자가격리에 들어갔고요. 방역 및 검사 등에 철저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직원의 동선을 고려해 국회 본청 1층과 2층, 소통관 1층이 다시 폐쇄됐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31명이 일단 1차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새벽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정책위의장실 근무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치 일정의 차질은 불가피 했습니다.

    여성가족위원회 등 상임위 일정이 어제 전면 중단됐고, 2차 재난지원금과 4차 추경 편성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고위당정청회의도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까지 자택대기에 들어갔습니다.

    국회는 해당 직원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에 들어갔고,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청사 개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기 국회를 비롯한 주요 정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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