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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주일 연장…"추석 전 감염 고리 끊어야"

'거리두기' 1주일 연장…"추석 전 감염 고리 끊어야"
입력 2020-09-05 07:10 | 수정 2020-09-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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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으로, 이틀째 간신히 2백 명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수도권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다음주 일요일인 13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달말 추석연휴 전까지 감염 고리를 끊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산의 한 실내포장마찹니다.

    이 곳에선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역학조사를 해 보니 일부 확진자들은 지난달 말부터 증상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30일 0시를 기점으로 밤 9시 이후 술자리 밥자리를 사실상 제한하는 2.5단계 조치가 없었다면,

    이런 환자는 더 속출했을 거란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까지 였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는 1주일 더, 오는 13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이전보다 강화된 규정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달리 실내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게 가능했던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아이스크림, 빙수점 또한 포장 배달만 되고,

    학원과 비슷한 직업훈련기관과 평생교육시설 등 671곳 또한 원격수업만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고3을 제외하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내려진 등교중지 조치 또한 오는 20일까지로 9일 더 연장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 또한 현재 거리두기 2단계인 방역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충격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를 유지하는 건 이달 말 추석 연휴 전까지 감염의 고리를 끊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더 확실하게 억제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용수철이 튀듯이 확진 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뒤에도 심장근육 염증이나 인지력 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난다는 외국의 사례들을 들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의 후유증과 합병증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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