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피해 책임을 물어 함경남도당위원장을 교체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태풍으로 1천여세대의 살림집이 파괴되고 공공건물과 농경지들이 침수됐다며, 김 위원장이 피해상황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직접 평양 전체 당원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수도의 우수한 핵심당원 1만2천명을 함경남북도에 급파할 것을 결심했다"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마땅히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투데이
조재영
김정은, 태풍 피해 지역서 회의…"1만 2천 명 급파"
김정은, 태풍 피해 지역서 회의…"1만 2천 명 급파"
입력
2020-09-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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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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