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부산에서는 태풍에 대비해 보수 작업 중이던 한 제조공장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북상을 앞두고 불기 시작한 강풍으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곳곳에 시뻘건 불꽃이 타오르고, 새까만 연기가 먹구름처럼 피어 오릅니다.
쉴 새 없이 뿌려대는 물대포에도 불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부산의 한 제조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반 만에 겨우 진정됐습니다.
[목격자]
"처음에는 (불이) 작게 나서, 신고하고 나니까 갑자기 확 커지더니.. 확 번지더라고요."
태풍 '하이선'의 북상을 앞두고 일찍부터 불어닥친 강풍이 불길을 더 키웠습니다.
화재가 난 현장입니다.
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지면서, 건물 외벽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 버렸습니다.
이 불로 창고 안에 있던 40대 작업자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작업자 4명과 인근 주민들은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지난 태풍 당시 부서진 외벽을 수리하고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튀며 불이 난 걸로 추정됩니다.
[윤재근/부산남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건물 내 보강 작업을 하던 중 절단기 작업을 하다 불티가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헬기와 장비 등 38대가 투입됐으며 공장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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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호
현지호
'태풍 대비 공사하다 불'…일찍 분 강풍에 번져
'태풍 대비 공사하다 불'…일찍 분 강풍에 번져
입력
2020-09-0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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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0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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