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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단기 조정" vs "뉴딜 훈풍"

"단기 조정" vs "뉴딜 훈풍"
입력 2020-09-07 07:25 | 수정 2020-09-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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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증시 예측을 통해 한 주를 미리 내다보는 ‘이번 주 증시전망’ 입니다.

    지난주 미국 나스닥 급락의 악재 속에서도 K-뉴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 코스피 향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 이번 주 증시전망 살펴봅니다.

    곽현수 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 주식이 급락한 이유와 나스닥 급락의 배경에 대해 먼저 설명해주시죠.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지난주 테슬라 주가가 주중 고점 대비 20% 내외 급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급락이 나스닥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하락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우리 돈으로 6조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발표 소식인데요.

    이로 인해 기존 주주들이 들고 있던 주식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안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테슬라 주주 중 두번째로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던 영국계 운용사가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는데요.

    현지시각 금요일 장마감 후 S&P 500 지수 편입에도 실패해 테슬라 주주 분들은 수익률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 ▶

    한국거래소가 오늘 오전 BBIG K-뉴딜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BBIG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을 뜻한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BBIG는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과 같은 성장성이 높은 산업을 줄여 부르는 용어입니다.

    K뉴딜과 밀접한 산업들인데요.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 네 개 산업을 모두 포함하는 K-뉴딜 지수와 각 네 개 산업에해당하는 지수 등 총 다섯 개 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자산 운용사에서 해당 ETF나 펀드를 내놓으면 개인 투자자분들도 쉽게 뉴딜 사업 관련 투자에 나설 수 있는데요.

    한국 대표 성장 산업을 망라한 만큼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 ▶

    미국 나스닥이 들썩거리면서 외국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관심인데요.

    지난주에 외국인들이 신풍제약과 SK텔레콤을 많이 사들인 이유도 궁금합니다.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MSCI 지수 편입 덕입니다.

    모건스탠리 자회사가 발표하는 MSCI 한국 지수는 한국 기업들만 포함한 지수인데요.

    일정 기간마다 해당 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이 일부 교체됩니다.

    이번에 신풍 제약은 새로이 지수에 포함됐고요.

    SK텔레콤은 원래 지수에 포함돼 있었던 종목인데 지수 내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매수 유입 효과가 있었습니다.

    ◀ 앵커 ▶

    이번 주 코스피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중요한 변수들과 함께 전망해주시죠.

    ◀ 곽현수/신한금융투자 부장 ▶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난주 급락한 나스닥 지수 반등 여부입니다.

    나스닥이 세계 증시를 주도해왔기 때문에 향후 추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에 다음주 있을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데,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나스닥을 포함한 세계 주요 지수는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 증시도 마찬가지인데요.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금주 KOSPI 범위를 낙관적으로 2,350~2,450pt로 제시했는데 신한금융투자는 보수적인 2,280~2,400pt로 제시합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전략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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