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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제보영상]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입력 2020-09-07 07:46 | 수정 2020-09-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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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하이선'가 북상하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제보 영상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보도국 구경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구 기자, 밤사이 태풍이 북상하는 경로에 따라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요.

    ◀ 기자 ▶

    네. 당초 예상보다 내륙을 비껴갔다고 하지만 태풍이 미치는 영향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인 6시 10분에 부산역에서 장진우 님께서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부산에는 현재 시속 45km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역사 밖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자동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두 시간 정도 앞선 새벽 4시 쯤 해운대에 있는 한 오피스텔입니다.

    영상을 보내주신 김민정님 께서는 바람에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도 받았다고 제보해주셨습니다.

    이번엔 부산 강서구 지사동입니다.

    조금 전인 6시 54분에 김민수 님께서 보내주셨는데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인데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편도로 한쪽 방향이 완전히 물에 잠겨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 승용차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동이 꺼졌는지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 포착됐습니다.

    경남 통영의 상황도 보시겠습니다.

    고철민 님께서 보내주셨는데요

    자택 인근의 밭이 침수가 됐고 도로까지 침수가 되서 움직이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영에는 128mm의 강수량이 기록됐는데요

    인근에 저수 시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작스레 폭우가 내리면서 물이 불은 것 같다고 추측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새벽 4시 20분 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이영현 님께서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부산에서는 시간당 10mm 정도의 비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현재 비가 위에서 아래보다는 옆으로 몰아치는 게 화면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물도 많이 고여 있고요.

    이영현 님은 업무 차 경기도 안산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이셨다고 하는데

    당시 경북 구미 쪽에서는 비가 덜하다가 영천부터 강해진 비가 울산에서는 비바람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우산이 뒤집어지고, 밖에 있기만 해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체감하는 비바람은 강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계속해서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 영상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구경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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