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이제 부산 남남동쪽 80km 부근 해상까지 다가섰습니다.
강도는 여전히 강한 등급이지만, 세력이 갈수록 약화하면서, 태풍의 눈도 흐려진 모습인데요.
앞으로 아침 9시쯤 부산 앞바다를 스치듯 지나서, 이후 경남과 매우 가까운 동해상을 따라서 북진하겠고요.
자정을 기해서는 북한 함경북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의 수온이 28도 이하로 낮기 때문에 세력을 갈수록 약해지겠지만요.
그렇다 하더라도, 한반도 전체가 시속 54km 이상의 강풍 반경 안에 들겠습니다.
태풍특보도 갈수록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경상도에 이어서 전남 해안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고요.
앞으로 8시를 기해서는 서울에도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태풍 '하이선' 부산 앞바다로 북상 중…강풍 조심
[날씨] 태풍 '하이선' 부산 앞바다로 북상 중…강풍 조심
입력
2020-09-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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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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