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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효과 나타나"…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2.5단계 효과 나타나"…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입력 2020-09-08 06:05 | 수정 2020-09-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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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가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죠.

    두 질병이 동시에 유행할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대상은 확 늘었고, 나이별로 접종 순서도 정해졌습니다.

    코로나 새 확진자 수는 또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렇게 선방하고 있는 건 시민의식 덕분이다, 1주일만 더 참자고 호소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모든 중고등학생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1천9백만 명, 전 국민의 37%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의심증상이 유사하기때문에 2개를 감별하는 게 이번 가을철 대응에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접종은 거리두기를 위해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우선 백신 접종을 두 차례 해야 하는 만 9세 미만 어린이들은 당장 오늘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은 22일부터,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순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백명 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수는 광복절 이후 처음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전 국민의 강력한 거리두기 실천의 성과라고 설명하면서, 조금만 더 참고 최소한 1주일 만 더 거리두기를 실천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확산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공원과 강변 등지로 몰리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 동안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유예하는 등의 추석 방역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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