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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국내 흑돼지 농가 87%는 수입품종 사육

[뉴스터치] 국내 흑돼지 농가 87%는 수입품종 사육
입력 2020-09-08 06:52 | 수정 2020-09-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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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가 먹은 흑돼지의 고향은?'

    보통 흑돼지하면 제주도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요.

    그런데 제주도 말고 다른 지역 흑돼지도 유통되나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저도 흑돼지 하면 제주도의 토종 흑돼지만 떠올렸는데요.

    알고보니 해외 품종이 우리 식탁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흑돼지는 지방층이 얇고 육질이 쫄깃해 돼기고기 중에 으뜸으로 꼽히는데요,

    이 때문에 흑돼지 오겹살 600g 가격은 2만원 정도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6천원 정도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흑돼지를 찾았던 이유, 제주도 토종으로만 생각해 가격 부담을 감수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 국내에서 사육 중인 흑돼지 약 19만 마리 중 87%가 수입품종이라고 합니다.

    영국 버크셔나 스페인 이베리코 흑돼지를 국내에서 키워 유통시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국내 토종 흑돼지 품종을 보급해 3년 안에 점유율을 25%로 끌어올리겠다는 게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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