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40만 원도 모자란 차례상'
최근 날씨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껑충 뛰었던데, 40만 원으로도 추석 차례상 차리기가 빠듯한가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특히 채소값이 크게 오르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지난해보다 20%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매년 이맘때는 추석 차례상에 올릴 식재료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기죠.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살까 말까' 망설이는 것도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런 고민이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인데요.
국내 한 가격조사기관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4인 가족의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8만원 정도 오른 40만4730원으로 예상됐다고 합니다.
추석 차례비용이 40만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각종 채소와 닭고기 값이 오른 것이 전반적인 추석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앵커 ▶
농축산물은 가격이 수시로 변하니까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다가 가격이 쌀 때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은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올해는 과일이나 채소의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추석 직전에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4인 가족 추석 차례비용 '최고 40만4730원'
[뉴스터치] 4인 가족 추석 차례비용 '최고 40만4730원'
입력
2020-09-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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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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