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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비상경제회의…"4차 추경안 확정할 것"

靑, 오늘 비상경제회의…"4차 추경안 확정할 것"
입력 2020-09-10 06:05 | 수정 2020-09-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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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방금 들으신 내용을 포함해, 사상 최초의 4차 추경안이 오늘 확정돼 내일 국회로 넘어갑니다.

    오전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오후엔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건데, 긴급 재난지원금이 이름처럼 긴급히 지원되려면 무엇보다 국회에서 빨리 처리돼야 합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오늘 회의에선 그동안 당정이 조율해온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7조 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경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기준과 규모, 방식 등이 결정되고, 가족돌봄 쿠폰과 통신비 지원 확대 범위에 대해서도 당정청 간 최종 조율이 이뤄집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의에 대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 의지를 모으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회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비상경제회의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당정이 하나가 되는 게 국난극복의 지름길이라며 4차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임해나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고…"

    오늘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른바 '맞춤형 긴급 재난지원 패키지'를 포함한 4차 추경안이 확정되면, 정부는 오후에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4차 추경안을 즉시 의결한 뒤 내일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려면 이제 신속한 국회 처리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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