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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러시아 선박서 추락사…서울 아파트 화재

부산 러시아 선박서 추락사…서울 아파트 화재
입력 2020-09-10 06:18 | 수정 2020-09-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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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한 선박에서 러시아인 1명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남성을 크레인을 이용해 들어 올립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 앞바다를 항해하던 2천150톤급 원양어선에서 30대 러시아 선원 한 명이 갑판 8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남성은 1시간여 만에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남성이 선박 내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의 25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38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가정집 내부 19제곱미터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백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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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 1시쯤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4층짜리 상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층 거주자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건물 내부 2백5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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