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운동을 할 때 층간 소음과 부상 방지를 위해서 매트를 깔고 운동하시는 분 많을 텐데요.
종류가 다양한 만큼 두께와 재질을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매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두께는 1~1.5cm 정도가 일반적인데,
뛰는 동작이 있는 운동을 한다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과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이보다 두꺼운 것을 선택하셔도 되고요.
다양한 동작을 하는 요가 매트는 정확한 자세를 잡기 위해서 두께가 1cm 이하인 매트를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두께가 0.5센티미터 이하인 매트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까,
초보자는 피하는 게 좋고,
마른 체형이거나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충격 흡수를 위해서 좀 더 두꺼운 매트를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재질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가격이 저렴한 매트를 찾고 있다면 '폴리염화비닐'이라고 하는 'PVC'나 '니트릴부타디엔 고무', 즉 'NBR' 재질이 적당합니다.
두 소재 모두 1만 원 대에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저렴한 대신 내구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NBR은 공기층이 있어서 PVC보다 부드러우면서 푹신하고 냄새도 덜나지만,
운동을 하다가 바닥에서 밀리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좀 더 튼튼한 매트를 찾고 있다면 'TPE' 소재를 고려해볼 만 합니다.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나고 부드러우면서도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미끄러지지 않고 한결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가격이 2만~3만 원 이상으로 비싼 편입니다.
이렇게 재질이 다양한 만큼 매트를 구입할 때에는 제품 상품 설명을 꼼꼼히 읽어본 뒤 소재를 살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가볍고 두께가 얇은 편이라면 PVC 소재,
매트 옆면을 봤을 때 다소 두껍고 구멍이 뚫린 공기층이 있으면서도 푹신하면 NBR일 가능성이 높고요.
가격이 2만~3만 원 이상이면서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고 복원력이 좋은 재질이라면 TPE 매트로 보면 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홈트족'을 위한 '운동 매트' 고르는 법
[스마트 리빙] '홈트족'을 위한 '운동 매트' 고르는 법
입력
2020-09-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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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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