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어른도 손들고 횡단보도 건너는 캠페인

보통 차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운전자와 보행자는 서로 얼굴 표정을 통해 '차를 멈출지', '횡단보도를 건널지'를 표현하게 되는데요.

이슈톡 세번째 키워드는 "횡단보도의 포커페이스" 입니다.

마스크를 쓴 어른들이 손을 든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인데요.

일본 도쿄 경찰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손을 드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인들에게 기초 안전 수칙을 전파하게 된 건 횡단보도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사건만 1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넘게 급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전자가 마스크에 가려진 보행자의 표정을 보지 못해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늘었다는 건데요.

일본 경찰은 또 성인들에게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운전자 쳐다보기' '발 내딛기'를 통해 의사 표현 할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