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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美 금문교 차량 충돌사고로 마약성진통제 유출

[이 시각 세계] 美 금문교 차량 충돌사고로 마약성진통제 유출
입력 2020-09-15 07:21 | 수정 2020-09-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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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위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유출돼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에 취한 듯한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금문교의 이동식 중간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그런데 현장에서 조치를 했던 순찰대 요원이 현장을 떠난 직후 펜타닐 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후 현장에 출동했던 또 다른 순찰대 요원과 견인트럭 운전사, 금문교 순찰요원 등 총 7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펜타닐은 합성 마취제로, 졸림, 구역질,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데요.

    충돌 사고 용의자는 음주·약물중독운전 및 불법약물 소지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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